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분야가 특히나 오랫동안 침체기를 겪으며 될 듯 하면서도 안 되는 긴 터널을 걸어오다 마침내 메타버스란 키워드로 다시 급부상하게 됐다. 가상융합기술(XR)은 몰입감 있는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홀로그램(HR) 등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가상과 현실 세계를 잇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새로운 디지털 트렌드로 메타버스가 부상하면서 VR와 AR를 포함한 XR 기기 산업 전반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스마트폰 시대를 주도한 애플과 삼성전자는 물론이고 구글, MS, 페이스북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도 관련 디바이스 개발에 앞다퉈 참여하고 있다.
가상/증강현실(VR/AR) 헤드셋 시장이 향후 5년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5년 181억77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한다는 것으로,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67.9%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