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은 운전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차량의 외부 환경 및 운전자 상태를 인지하고, 인지한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한 후 차량을 제어해 스스로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기술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 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IT 기업까지 적극적으로 개발에 참여할 만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핵심으로 여겨지고 있다. 미국자동차공학회(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SAE)는 자율주행 기술을 자동화 수준에 따라 6단계(레벨 0~레벨5)로 분류하고 있다.
자율주행 시장은 연평균 41% 성장해 2035년 1조1천204억달러(약 1천300조)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르면 2023년부터 자율주행 4레벨이 적용된 로보택시(무인 택시)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완전자율주행차 개발과 보급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