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검색 포털이자 AI 기업 바이두(Baidu)가 10퀀텀 비트 프로세서를 탑재한 양자컴퓨터 Qian Shi(치엔시, 乾始)를 발표했다.
8월 25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양자컴퓨팅개발자회의’(Quantum Create 2022)에서 양자컴퓨터 Qian Shi 및 양자컴퓨터를 클라우드와 하드웨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Liang Xi(량시)을 발표했다.
바이두에 따르면 “치엔시는 10퀀텀 비트 프로세서를 탑재. 새로운 리튬 배터리의 새로운 재료 설계나 단백질의 접힘 시뮬레이션에 사용되는 양자 알고리즘 등 수많은 실용적인 양자 애플리케이션도 탑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두는 36양자비트 양자칩 설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팅 통합 솔루션 량시는 중국 과학원에서 개발한 이온 트랩핑 양자 장치를 포함해 치안시를 비롯해 다른 양자컴퓨터와 PC, 클라우드, 모바일 앱을 통해 양자 컴퓨터의 리소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이두 리서치(Baidu Research) 양자컴퓨팅 연구소 소장인 런야오 두안(Runyao Duan) 박사는 “사용자는 치엔시와 량시를 통해 자신의 양자 하드웨어, 제어 시스템, 프로그래밍 언어를 개발하지 않고 양자 알고리즘을 작성하고 양자컴퓨팅 능력을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바이두 리서치 양자컴퓨팅 연구소는 4년 이상 연구 개발을 통해 양자 기술 분야에서 200건 이상의 핵심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김한비 기자 itnews@irene
출처: http://itnews.live/?p=36453
